영문명인 “tinnitus”는 “울리다”를 의미하는 라틴어 동사인 “tinnire”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소음은 환자에 따라 성격, 소리의 높이, 음량 등이 서로 다릅니다.
많은 환자들이 이 소음을 귓속에서 들리는 휘파람 소리, ‘쉿’하는 소리, 웅웅거리는 소리, 또는 울림 소리 등으로 표현합니다.
주관적 이명과 객관적 이명
이명은 크게 주관적 이명과 객관적 이명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발생 빈도가 더 적은 객관적 이명의 경우 타인에 의해서도 인지되는 소음으로 청력 전문가에 의해 측정이 가능한 소음입니다. 이러한 이명은 대개 의학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반면 주관적 이명은 오직 환자만이 들을 수 있는 소음입니다. 주관적 이명은 직접적으로 연관된 외부 소음 발생원이 없는 상태에서 환자에게 내재화된 이명입니다. 이러한 주관적 이명은 비록 측정은 불가능하지만 단순히 환자 자신의 상상의 산물은 아닙니다. 증세가 심한 경우 주관적 이명은 환자에게 매우 큰 고통을 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관적 이명의 상태를 관리하고 그 영향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유형 및 중증도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다시 사라지는 이명을 급성 이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다수의 환자의 경우 결국 만성 이명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소음을 경미하게 거슬리거나 무시해도 될 정도의 소음으로 인식합니다.
그러나 이명 환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불쾌하거나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소음을 경험하기도 하며 때로는 이 스트레스로 인해 생활에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