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음성 난청

전음성 난청은 외이 또는 중이에 형성 장애가 발생하거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발생합니다.
그로 인해 음파가 내이까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일시적 기능 장애인 경우 수술 또는 약물 치료 등을 통해 전도성 난청을 교정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의 원인

□ 전화 통화시 어려움이 있다.
□ 외이가 손상된 경우
□ 음식, 구슬, 벌레 등 작은 물체 또는 귀지로 인해 외이도가 막히는 경우
□ 외이 또는 중이가 감염된 경우
□ 고막 천공이 생긴 경우
□ 외상
□ 선천적 기형 (다운 증후군, 프란체셰티 증후군, 트리처콜린스 증후군, 연골 무형성증 등)

오디오그램 보는 법

다음 오디오그램은 전도성 난청을 나타냅니다.
내이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더라도, 소리가 외이/중이에서 내이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위에 표시된 난청의 경우 우이와 좌이의 가청 범위는 각각 30-50dB과 35-45dB입니다. 이 환자의 경우 소리의 세기가 65dB 정도인 일상적인 대화음 중 일부만 들을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청력을 가진 사람이 들을 수 있는 동적 범위는 최저 가청음(0 dB)에서부터 일상적인 대화에서 나오는 소리의 세기(65 dB)까지인데 비해 위 환자의 동적 범위는 20dB 정도에 불과 합니다. 따라서 이 환자가 일상적인 대화나 소리를 정상적으로 인지하려면 소리의 세기를 약 45dB 증폭시켜야 합니다.

내이가 손상되지 않은 경우 골전도 보청기로 음을 증폭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경우 보청기는 두개골을 적절하게 진동시켜 음의 정보를 내이에 직접 전달함으로써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만을 수행합니다. 일단 내이에 도착한 음은 정상적인 청음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소리의 세기증폭은 진단에 따라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 일반 보청기 (만성적인 염증, 삼출, 외이/외이도의 형성 장애 등으로 인해 일반 보청기 사용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음)
□ 골전도 보청기: 진동 변환기를 장착한 귀걸이형 보청기로 헤드밴드나 교정 장치를 이용하여 두개골에 착용합니다.
□ 골전도 이식 보청기(BAHA): 귀 뒤에 이식된 스크류를 이용하여 두개골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진동 보청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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